google.com, pub [카지노(2022)] 5회 보기 전 1~4회 복습하기_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시리즈 보고서

[카지노(2022)] 5회 보기 전 1~4회 복습하기_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by GimReport 2023. 1. 4.
반응형

연출 : 강윤성 / 남기훈
극본 : 강윤성
출연 :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이규형, 김뢰하, 배해선, 김홍파, 홍기준, 이문식 류현경 김민재 등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_(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 공개)

목차

1. 카지노 바 그리고 세금 폭탄

2. 10년 묵은 채권, 롤링

3.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되기 전

 

22년 12월 21일, 첫 공개 된 이후 관심을 끌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날 시리즈 ‘카지노’ 오늘 5회가 공개됩니다. 5회 보기 전 지난 1~4회 이야기를 중요 장면을 중심으로 간추려 보려 보았습니다.

카지노(2022)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1. 카지노 바 그리고 세금 폭탄

 

‘카지노 바’


필리핀 마닐라, 한인 타운의 한 건물에서 총성이 울립니다. 다급히 도망가는 현지 킬러들. 같은 시각 차무식(최민식)과 양정팔(이동휘)는 어느 호텔에 도착합니다. 누군가와 중요한 약속이 있는 듯한 무식, 정팔을 밖에 둔 채 현지인 부하들만 데리고 호텔 1층 레스토랑에 갑니다. 그런데 평소와 다른 분위기, 무식이 심상치 않다고 느낄 쯤 함정이라는 문자가 오고 무식은 다급히 빠져나가려 하지만 그때 들이닥친 현지 경찰에 ‘민석준(김홍파)’ 살해 혐의로 체포됩니다. 그러나 체포 과정이나 체포된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당당한 태도로 임하는 차무식. 보통 사람은 아닌 듯합니다.

어린 시절 차무식은 잠시 탁아소에 맡겨집니다. 먹을 것 없는 탁아소에서 무식은 친구 종현과 함께 어떻게든 더 먹어보겠다고 불개미를 잡으러 다니거나 불개미 잡아 겨우 번 동전을 두고 다른 아이들과 가위바위보로 몰아주기를 합니다. 무식은 어릴 적부터 생활력과 승부사 기질이 남달랐습니다.

그런 탁아소 생활은 무식의 어머니가 무식을 데려가게 되어 끝났지만 생활의 어려움은 그대로입니다. 엄마와 단 둘이 살던 집에 아버지가 출소 후 돌아옵니다. 세 식구의 살림은 아버지가 집에서 불법으로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조금 나아지는 듯했지만 얼마 못 가 아버지가 폭행으로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면서 또 어려워집니다.

시간이 지나 2000년. 대전에 규모 있는 영어 학원장이 된 차무식. 궁핍한 시절을 딛고 나아진 모습입니다. 이런 차무식을 도박 기계를 파는 사업을 하던 후배 안치영(김민재)이 찾아옵니다. 치영은 무식에게 사업 설명을 하고 무식은 솔깃합니다. 이때 치영의 후배 상철이 지인이 부산에서 카지노바를 운영하는데 꽤 쏠쏠하다며 말을 꺼냅니다. 내친 김에 부산에 다녀온 무식과 치영. 무식은 카지노바를 하룻밤 경험해보고 당장 일을 추진합니다. 대전에 차리자, 그야말로 승부사입니다.

‘세금 폭탄’


대전에 차린 ‘카지노 바’는 승승장구합니다. 카지노 바 사업으로 무식과 치영은 수백억의 이익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좋은 일만 계속되지 않습니다. 이들의 수상한 고수익을 눈 여겨 보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대전 국세청 조사 4국 강민정(류현경) 팀장입니다. 강 팀장은 팀원을 카지노 바 손님으로 위장시켜 잠입한 끝에 치영이 운영하던 카지노 바를 급습 관련 서류를 압수합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무식은 치영에게 서울로 도피하라고 합니다. (사실 이들이 국세청에 꼬리잡힌 것은 치영이 무식의 말을 듣지 않고 600억이라는 거액을 은행에 저축했기 때문입니다.) 무식은 치영에게 전화기를 주며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치영은 도피 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아내와 만나 건물 하나를 팔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치영은 국세청에 꼬리를 밟히고 결국 잡히게 됩니다.

무식은 치영이 검거됐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이자 친구인 종현에게 국세청 문제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하고 필리핀으로 일단 도피합니다. 필리핀에는 고등학교 시절 주먹다짐했던 한 학년 선배 성일과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인 동억이 있습니다.

성일은 필리핀 카지노 정킷방에 손님을 끌어주는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었고 무식은 성일을 만난 저녁 카지노에 놀러갑니다. 거기서 정킷방을 주름 잡는 에이전트 민석준(김홍파)을 만납니다. 민석준의 호의로 무식은 정킷방에서 바카라 게임을 하게 되고 첫날은 200억 가까이 돈을 땁니다. 자신이 생긴 무식은 필리핀에서 머물 아파트를 구하는데 도움을 준 동억에게 사는 건 어떤지 묻고 사는게 힘들다는 친구 동억에게 딴 돈의 대부분을 살림에 보태라고 줍니다.

그런데 이후 무식은 도박에서 계속 돈을 잃습니다. 가져온 돈도 바닥이 나고 정킷방에서 빌린 도박빚도 점점 늘어갑니다. 그동안 번 돈을 거의 다 잃는데 3개월이면 충분했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국세청의 추심이 계속되고 세금을 내지 않으면 한국에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반협박까지 합니다. 상황은 계속 악화되는데 무식은 도박을 끊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필리핀 현지 교포 갱인 상구(홍기준)에게도 돈을 빌립니다. 그 자리에서 선배 성일은 상구는 위험한 아이니까 지금 빌린 돈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라며 충고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무식의 마지막 베팅은 실패로 돌아갑니다. 이제 아무 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잃고 숙소로 돌아온 무식. 그런데 종현으로부터 아직 기소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게됩니다. 한국에 들어오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겁니다. 이어 아내로부터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아버지, 교도소를 들락날락하며 돈이나 축내고 술 먹고 어머니께 폭력을 휘두르기만 한 아버지. 무식에게는 애증의 대상입니다. 그때 무식의 숙소에 상구가 필리핀 갱 친구들과 함께 찾아옵니다. 아마도 빚을 받기 위해 위협하려고 온 듯합니다. 무식은 분위기를 직감하고 역으로 상구를 윽박지릅니다. 반드시 갚는다. 나에게 함부로 하지마라. 너 감당할 수 있겠냐. 무식의 카리스마에 상구도 조용히 물러갑니다. 무식이 한국에 잠시 다녀오기 전 민석준은 빈털터리가 된 무식에게 동업을 제안합니다. 무식은 자신에게 기회를 준 민 회장에게 예의를 갖추고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한국에 돌아온 무식은 종현에게 상황 설명을 듣습니다. 때마침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의 상을 치룬 무식은 국세청에 제 발로 찾아가 조사를 받습니다. 무식은 국세청도 자신에게 큰 세금을 부과할 정확한 자료가 없다는 것을 눈치 채고 자신은 그렇게 큰돈을 낼 수 없다며 읍소합니다. 결국 최초 80억을 부과받았던 세금을 8억만 내기로 합의하고 웃으며 국세청을 나섭니다.

다시 돌아온 필리핀, 무식은 약속대로 상구의 돈을 이자까지 두둑히 쳐서 갚습니다. 이것이 무식이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방식입니다. 한국에서 카지노 바를 했을 때에도 무식은 ‘전국구’라고 불렸습니다. 주먹이 세서 전국구가 아니라 전국에서 축의금을 가장 많이 챙겨줘서 전국구라는 겁니다. 이런 무식의 태도 때문에 주먹 쓰는 후배들에게 신망이 두터웠습니다.

돈을 받아 든 상구가 망설이다가 무식의 친구 동억에 대해 말합니다. 동억이 무식에 대해 나쁘게 말한다는 겁니다. 무식은 그런 상구를 오히려 나무라고 동억을 두둔합니다. 그러나 동억을 직접 만나서 상구의 말이 사실임을 알고 동억과 손절합니다.

 

2. 10년 묵은 채권, 롤링


민 화장은 무식에게 사업 자금으로 1억 페소를 내주면서 마지막으로 확인할 것이 있다고 합니다. 10년 동안 민 회장이 빌려주고 못 받은 돈을 받아 올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무식은 그 길로 채권을 받으러 다시 한국에 갑니다. 그리고 때론 잔인하게 때론 무식하게 묵은 채권들을 모두 받아냅니다.

사실 무식의 인생이 지금과 다를 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교도소에서 다시 나와 이젠 뽕쟁이가 된 아버지, 그리고 여전히 그 아버지를 뒷바라지하는 어머니. 이렇게 답이 없는 환경 속에서 무식은 고등학교 졸업하면 ‘사우디’에 가서 돈이나 벌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식의 3학년 담임 소진석(진선규)은 무식을 다르게 봤습니다. 공부하라고 다른 꿈을 꾸라고 할 수 있다며 계속 격려했습니다. 그리곤 자신의 당시 월급의 절반(10만원)을 주며 공부하라고 당부합니다. 담임의 조언을 늘 흘려듣던 무식도, 담임이 내민 금액에 놀라 작정하고 공부에 매진합니다. 그런 노력 끝에 당시 학력고사에서 서울의 어느 대학이든 갈 정도의 점수를 받았지만 하필 그때 소진석 선생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퇴직하십니다 그 뒤를 이은 담임은 무식의 대학 진학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 담임 탓에 높은 점수를 받고도 대전의 한 대학에 진학하게 된 무식. 자연스럽게 공부와 다시 멀어지게 됩니다.

다시 필리핀, 채권을 모두 회수한 덕에 민 회장의 신임을 얻게 된 무식. 민 회장은 아예 무식에게 정킷방 관리를 맡깁니다. 무식의 승승장구가 시작된 것입니다. 무식은 에이전트들에게 주는 수수료를 올려주어 에이전트들이 손님을 더 많이 소개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그즈음 대전의 상철로부터 자신의 친구 서태석(허성태)이 필리핀에 있다며 잘 부탁드린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때마침 무식의 정킷에서 도박을 하던 서태석은 자신의 이름이 오가자 무식에게 말을 겁니다. 그러나 서태석은 공손과는 거리가 멉니다. 무식이 상철의 이름을 꺼내자 그제야 예의를 갖추는 태석. 태석은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다음 날 태석이 정식으로 무식의 사무실에 찾아오고 무식은 아무 조건 없이 만 페소를 경비로 줍니다. 그때 민 회장이 뭔가 불쾌한 일을 겪은 듯 사무실에 들어옵니다. 무식은 정팔을 통해 우 사장 패거리에게 민 회장이 당한 치욕을 듣고 그 길로 우 사장을 찾아가 담판을 짓습니다. 우 사장 밑에서 일하는 선배 성일의 만류에도 무식은 민 회장은 자신을 구해준 분이라며 목숨 몇 개라도 걸겠다고 합니다. 이에 우 사장은 술이 가득 든 양주병을 건네며 한 번에 마시면 이제 민 회장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합니다. 무식은 망설임 없이 병을 비우고 우 사장은 그런 무식을 마음에 들어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론 민 회장을 더이상 괴롭히지 않습니다.

‘롤링’


무식의 카지노는 승승장구합니다. 무식은 돈을 버는데 머리가 잘 돌아갑니다. 그 결과 콤푸라는 호텔 쿠폰까지 깡을 해서 돈을 벌게 되고 무식의 사무실엔 호텔에서 돈처럼 쓸 수 있는 콤푸가 남아 돕니다. 이에 무식은 이 콤푸를 이용해서 자신의 영향력을 더 키워갑니다.

이미 필리핀 정관계 경찰 쪽은 꾸준히 관리해왔었습니다. 거기다가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섭외, 필리핀 유력 인사들이 호텔 뷔페에서 일주일에 한 번 세미나를 할 수 있도록 비용을 댄겁니다. 여덟 명에서 시작한 세미나는 급기야 대통령 아들까지 참석하는 규모로 바뀌었고 이는 무식이 필리핀 카지노계의 빅 보스 다니엘과도 연이 닿는 계기가 됩니다.

이제 무식의 눈은 마닐라를 넘어 ‘칼리즈’를 향합니다. 때마침 우 사장은 칼리즈에서 카지노를 운영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민 회장에게 빌려 간 돈의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정도로 카지노 운영이 어렵습니다. 결국 무식은 빚 대신 칼리즈 카지노 운영권을 넘겨 받아 사업의 본거지를 칼리즈로 옮기게 됩니다. 이때 민 회장은 건설사 아들을 꼬셔 칼리즈에 호텔을 짓기로 합니다.

무식의 카지노 사업은 거침이 없어 보입니다.

 

3.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되기 전입니다.


드라마 '카지노'는 시즌 하나에 8회씩 총 두 개의 시즌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아직 4회. 그러니까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되기 전입니다. 4회 마지막에 등장한 큰 손 고 회장(이혜영) 그리고 왠지 갈등을 일으킬 것 같은 서태석’도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1화에 죽음을 당한 민 회장. 누가 왜 죽였는지도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 오영훈(손석구). 아직 등장 전입니다. 여러 기사를 보니 5회부터 본격 등장한다고 하니 무식과 영훈 사이의 대립도 이 드라마를 더 흥미롭게 하는 요소가 될 듯합니다.

‘카지노’는 ‘범죄도시’로 이름을 알린 강윤성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작품입니다. 에피소드 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무식을 중심으로 서사를 흥미롭게 쌓아가고 있습니다. ' 마약'과 '도박' 서로 소재는 다르지만 서사가 진행되는 힘은 마약왕을 소재로 한 유명 미드 ‘나르코스’ 시리즈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앞으로 공개될 에피소드들도 기대해 보면서 오늘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