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5회 설계
2. 6회 코리안 데스크
3. 시즌1 후반부 관람 포인트
모두 8회로 구성되어 있는 ‘카지노’ 시즌1이 이제 시즌 마무리까지 2회만 남겨 두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후반부 폭발적인 전개를 위해 숨을 고른듯한 카지노 5회, 6회를 돌아보고 시즌1 후반부의 관람 포인트는 무엇일지 알아 보겠습니다
5화 설계
마닐라에서 칼리즈로 본거지를 옮겨 온 차무식(최민식) 일당. 칼리즈에서 제일 규모가 큰 볼튼 호텔 카지노에서 정킷방을 운영하기 위해 입찰합니다 그러나 이미 오래전부터 다른 사업가들이 운영권을 따내려고 줄을 선 상황. 그러나 무식은 하고자 하는 일은 해내고 얻어 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식은 볼튼 호텔 카지노 담당인 정상무를 은근하게 협박하여 끝내 카지노 정킷방 운영의 전권을 차지합니다. 필리핀 카지노 바닥에서 차무식의 행보는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습니다
어느 날, 정팔(이동휘)이 꿀벌(카지노에서 가산을 탕진하고 카지노 근처에서 손님이나 호구를 물어다 주고 그에 따른 수고비를 받아 연명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 하나가 사이즈 큰 호구를 소개한다고 무식에게 전합니다
호구는 중견기업을 운영하는 꿀벌의 선배. 꿀벌은 선배에게 무식을 필리핀에서 제일 성공한 교포로 소개하고 그 자리에서 무식은 호구의 호텔 객실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등 호의를 베푼다 이후 내기 골프 등으로 호구의 성향을 파악하고 호구가 무식의 카지노에 관심을 보이자 처음에는 노름하지 말라며 만류하는 척 하면서 호구를 카지노 테이블에 앉히는 데까지 성공합니다
무식과 정팔 등이 여러 방면으로 조사한 결과, 호구를 잘만 벗겨 먹으면 몇 백억까지도 가능해 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카지노에서 호구의 모습은 소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천만 원 들고 찔끔찔끔 하는 모습에 무식은 잠시 자리를 피합니다. 그렇게 무식의 예상과 달리 ‘설계’대로 안 되나 싶은 찰나 에이전트 필립(이해우)에게 전화가 옵니다 호구가 돈을 다 잃고 돈을 더 빌려달란다고, 드디어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이렇듯 5회의 중심내용은 제목 그대로 무식이 호구를 벗겨 먹기 위한 ‘설계’를 보여줍니다 무식은 호구의 편인척 많은 호의를 베풀고 호구를 위해 쓰는 돈도 아끼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 이상의 돈을 호구에게서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 회에 비해 앞으로 나가는 이야기의 속도감은 덜하지만 ‘도박’을 소재로 한 장르물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이 외에 5회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소정(손은서)입니다 극에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단순히 정팔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캐릭터인줄만 알았는데 정팔을 꼬셔서 볼튼 호텔에 취업하고 로비에서 조만장자 고회장(이혜영)을 보며 관심을 보이고 정팔과 썸을 타면서 필립과도 관계하는 등 예사롭지 않습니다 앞으로 소정의 욕망이 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끝으로 5회에서 빼놓으면 안 되는 것이 오승훈(손석구) 경감의 등장입니다 5회가 공개되기 전에는 손석구 배우가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 큰 기대를 모았는데요 막상 공개된 것을 보니 말 그래도 ‘등장’만 했습니다 그래도 시즌1 후반부 재미의 한 축을 오승훈 경감이 담당하고 있다는 것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2. 코리안 데스크
필리핀에 여행을 간 대학생들이 현지 갱들에게 살해 당한 사건이 일어나고 필리핀에서 자국민 안전이 주요한 화두로 떠오릅니다 그 결과 필리핀 우범지역 내 한국 경찰을 파견하기로 하고 필리핀 경찰과 공조하기로 합니다 그게 바로 ‘코리안 데스크’ . 첫번째 파견자가 바로 오승훈(손석구)경감입니다.
대사와 간단한 인사 후 바로 업무 개시를 위해 ‘칼리즈’로 간 승훈. 다음 날 첫 출근한 필리핀 경찰서는 무더운 날씨에도 에어컨 하나 없이 열악합니다. 국내에 있을 때에도 현장 경험 없이 본청 외사과에만 있었고 처음 파견 올 때는 필리핀에 꿀 빨러 간다는 동료들의 부러움도 샀지만 막상 와 보니 열악한 환경에 위험한 곳이기까지 합니다
한편 볼튼 호텔에서 일하는 소정은 필립을 이용 고 회장 주변을 맴돌고 같이 식사까지 하게 됩니다 한편으론 소정은 정팔에게 자신도 호텔 데스크보다는 카지노 에이전트를 해보고 싶다며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조릅니다 시간이 갈수록 소정의 욕망은 더 진해집니다
무식의 카지노 사업은 말 그대로 탄탄 대로. 거기다가 거액의 투자를 유치할지도 모릅니다 투자자를 물어온 것은 무식의 도움으로 몇 개 작은 카지노 일을 했던 김경영(이석). 그가 물어온 투자자는 국내에서 다단계로 오백억 가량되는 돈을 사기 치고 도주 중인 남녀입니다
무식에게 투자자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무식은 경영이 중간에서 투자자 돈을 가지고 장난을 치려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경영을 좋게 타이릅니다. 투자자들도 역시 수상한 분위기를 눈치채고 경영에게 자신들의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경영은 돌변, 수배 중인 상대의 약점을 이용 오히려 투자자들을 협박합니다.
경영과 사업을 한다는 말을 듣고 왜 저런 애랑 일을 하느냐고 경영을 믿느냐고 정팔이 물었을 때 무식은 답합니다 사람을 믿지 않고 저들의 돈을 믿는다고, 그런데 지금 경영의 폭주는 사건을 무식의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이끕니다
한편 앞선 무식의 설계대로 호구의 카지노 방문 횟수와 도박빚은 커져갑니다 무식은 말리는 척 호구를 점점 더 깊은 수렁에 몰아 넣습니다 그때 빅보스의 오른팔 존으로부터 갑작스런 호출이 있습니다 찾아간 곳은 허름한 도박장 무식은 그 자리에서 삼합회 간부들과 함께 도박을 합니다 그러던 중 존의 신호로 무식은 먼저 자리를 뜨고 한참 뒤 존에게서 죽은 삼합회 간부의 사진을 받습니다 죽은 사람은 좀 전까지 함께 도박하던 인물로 카지노 지분을 빅보스 몰래 매각하려다 걸려 그 대가를 치른 것입니다 빅보스는 한 장의 사진으로 무식에게 경고합니다
한편 승훈은 고회장에 대해 알아 보라는 협조 요청을 받아 자료를 구하려 하지만 그 장소가 볼튼 호텔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필리핀 동료는 승훈을 만류합니다
하지만 승훈은 물러서지 않고 볼튼 호텔 카지노에 가고 신분을 자세히 밝히지 않고 소정의 안내를 받아 정킷을 구경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한참 도박 중인 고회장과 이를 지켜보는 차무식 등과 마주칩니다 드디어 승훈과 무식의 첫 만남입니다
무식의 주변에서 무식을 향한 보이지 않는 위협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기 직전입니다
3. 시즌1 후반부 관람 포인트
이제 2회 남은 카지노 시즌1. 남은 2회의 관람 포인트는 뭐니뭐니 해도 오승훈과 차무식의 대립일 것입니다 차무식 주변에서 벌어지는 위험 요소(경영의 폭주 등)가 수면 위로 올라 오면 올라 올수록 무식과 승훈의 대립은 더 치열해 질 것입니다
또 소정의 욕망 역시 사건의 폭발력을 더 할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정이 욕망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느냐도 중심 갈등에 적지 않는 영향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5~6회엔 등장하지 않았지만 존재만으로도 갈등을 유발할 것같은 서태석(허성태)이 남은 회차에 어떤 역할을 할지도 궁금합니다
카지노 7~8를 기다리면서 오늘은 5-6회를 한 번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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