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7회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
2. 결국 모든 문제는 돈에서 비롯된다.
3. 차무식, 선을 넘다.
‘카지노’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 우리 드라마 시리즈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시즌1의 마무리까지 이제 한 회 남았습니다. 5회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6회에서 다시 시동을 건 카지노, 7회부터 갈등은 더 고조 되고 긴장감은 커집니다.
[카지노1~4 돌아보기]
[카지노 5~6회 돌아보기]
1. 7회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
경영(a.k.a 찰리)이 저지른 살인 사건은 경영의 바람과 달리 쉽게 드러납니다. 사탕수수밭 근처에 혈흔이 남았고 시체는 너무 얕게 묻었습니다. 신원미상의 동아시아계 피해자 둘. 현지 경찰은 코리언 데스크 승훈에게 협조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그때 살인 현장에 차무식과 정팔이 찾아옵니다. 무식과 정팔은 경찰들을 아랫사람 대하듯 물리더니 사건 현장을 살펴봅니다. 무식과 정팔도 무엇인가 중요한 흔적을 찾으려 합니다.
피해자 신분은 얼마 안 돼 한국인 남녀로 밝혀집니다. 그러나 승훈의 바람과 달리 필리핀 경찰의 수사 속도는 느리고 사건 해결 의지는 없어 보입니다. 승훈은 할 수 없이 자신의 방식으로 사건을 수사합니다. 승훈은 한인회장과 통화로 피해자와 관련된 정보를 찾고 경영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리고 경영이 단골이었던 삼겹살집에 대해 듣고 찾아갑니다. 그리고 삼겹살집 사장으로부터 경영과 피해자들이 최근에 왔다 갔다는 진술을 듣습니다. 그때 마침 경영이 가게로 들어오고 승훈은 경영에게 피해자와 관련된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합니다. 그런데 경영은 처음에는 협조적인 듯하다가 승훈이 거듭 질문하자 욕을 하며 자리를 뜹니다. 누가 봐도 수상한 행동에 승훈이 경영이 탄 차량 번호를 적어 둡니다.
같은 시각 무식과 정팔은 경영의 집을 찾아 이것저것 뒤집니다. 정팔은 무엇을 찾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무식이 시키는 대로 꽤 열심히 찾습니다. 무식은 자신이 찾는 것을 정팔에게 정확히 말해주지 않습니다. 무식이 경영과 자신의 연결고리를 없애려는 걸까? 아니면 경영이 무식에게 주기로 한 돈일까? 어느 하나 분명하게 언급되지 않은 상황. 무식은 정팔과 함께 피해자가 머문 숙소를 알아내 찾아가고 거기 피해자의 트렁크에서 어떤 서류를 발견한 뒤 챙겨 둡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정팔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때 필립에게 전화가 옵니다. 소정이 고 회장의 돈을 환전하지 않고 도주했다는 겁니다.
사실 6회 마지막에 고 회장은 거액을 베팅했고 게임에 이겨 4억 패소(현재 환율로 우리 돈 약 90억)를 땄습니다. 그리고 필립이 그 돈을 한국으로 송금하러 소정과 함께 갔다가 잠시 한눈판 사이, 소정이 송금할 돈을 갖고 도주했다는 겁니다. 안 그래도 경영 때문에 속이 시끄러운 무식은 더 골치 아프게 생겼습니다.
2. 결국 모든 문제는 돈에서 비롯된다.
소정이 튀었다는 소식에 급히 호텔로 돌아가 고 회장을 만난 무식. 겉으론 사과하지만, 무식은 소정이 카지노 소속이 아니라 호텔 매니저라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합니다. 고 회장은 불쾌해하며 자리를 뜹니다. 고 회장이 나가자 무식은 필립, 정팔과 함께 소정을 흔적을 찾아 소정의 집으로 갑니다.
한편 사탕 수수밭에서 살해된 남녀는 국내에서도 수배 중인 사기 피의자였습니다. 그래서 사건 해결이 중요한 이슈가 되었고 한국에서 형사 두 명이 추가로 파견됩니다. 오직 사탕 수수밭 살인 사건을 빠르고 완전하게 해결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입니다. 승훈을 비롯한 형사들은 사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한인회장의 주선으로 차무식과 만납니다. 사실 차무식의 수상한 행보와 경영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차무식은 그렇게 만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형사들의 취조 같은 질문에도 끄덕없습니다. 오히려 상대의 태도를 지적하며 상황의 주도권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먼저 알아낸 범인에 대한 정보와 사건을 입증할 증거들을 한국 경찰에게 넘겨줍니다.
카지노 7회에서 인물들을 움직이는 동력은 결국 돈입니다. 돈이 필요했던 사람들의 욕망이 살인과 사기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돈을 지키거나 돈에 관한 더러운 흔적을 지우려는 욕망이 앞서 언급한 돈에 대한 욕망을 그대로 두지 않습니다.
돈을 사이 둔 사람들의 행동은 의자를 놓고 몇 명이라고 외치는 순간, 다른 사람들을 밀쳐서라도 의자를 차지해야 이기는 놀이와 같습니다. 의자를 둘러 싼 사람들은 모든 것을 걸고 의자 주위를 멤돕니다.
그들은 의자를 차지하기 위해, 즉 돈을 차지하기 위해 위태로운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결국 카지노 7회의 모든 문제는 돈에서 비롯됩니다.
3. 차무식 선을 넘다.
차무식은 자신이 이곳 필리핀에서는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 파견 온 형사들 앞에서도 거침없습니다. 소정이 돈을 갖고 튀었을 때도 소정을 잡겠다는 의지,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강했습니다.
무식이 이렇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필리핀에서 돈으로 쌓아 올린 현지 인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나아가서 돈 이외엔 아무도 믿지 않았던 것도 주요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소정이 돈을 가지고 도주했다는 사실을, 소정의 집에 도착해서 널브러진 집과 여러 가지를 보고 나서야 무식은 더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식은 정팔에게 혹시라도 소정과 합을 맞춘 것이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무식의 말이 정팔에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믿고 따랐던 형이 중요한 순간 자신을 의심한다. 정팔 입장에서는 무식이 선을 넘은 것입니다.
또 형사들 앞에서 거침없었던 무식, 고 회장 앞에서 책임을 회피했던 무식 모두 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식의 상대가 아주 약한 사람들이라면 무식이 선을 넘더라도 어쩔 수 없겠지만 이번에는 좀 달라 보입니다. 상대는 경찰이고 어마어마한 재력가입니다. 또 정팔은 가장 가까운 심복입니다.
무식의 이런 선 넘은 행동이 다음 주 공개될 8회, 나아가 시즌2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해집니다.
이상 카지노 7회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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